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가 23일 다가오는 하절기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난사고 사망자 1,274명 중 여름철(6∼8월)기간 전체의 50%(637명)가 집중됐고, 특히 국지성 호우에 따른 강‧하천 범람, 폭염 등 무더위에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 물놀이 이용객의 수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9년도 상반기 특별수난구조 훈련으로 수난사고 발생 시 안전하고 효율적인 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조대원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웅포 곰개나루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구조구급팀장을 포함한 구조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수난사고 관련 사례 교육 수난사고 유형별 인명구조훈련, 잠수 기초훈련, 수중 인명검색, 각종 수중 탐색 장비 조작 훈련 등으로 수상 및 수중에서 인명구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함은 물론 구조대원의 안전을 철저히 보호 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수난사고 특성상 신속한 초동대처는 인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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