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통합교육커플링사업단(단장 이화동 교수) 통합예술교육사 양성 분야 전반기 세미나가 22일 오후 예술대 본관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업 참여 학생, 참여기업 대표, 참여 교원, 운영위원, 졸업생과 문화예술교육사 수강 학생 등 150 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앞서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술교육지도사와 방과후전문교육사 자격을 취득한 57명의 학생에게 자격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은 ‘박물관에서 세상을 디자인 하자’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자랑스러운 전북의 역사문화를 즐기고 확장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문화유산의 정수를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에서 문화예술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소개했다.
  이어 사업단에 학생과 연구원으로 참여했던 길인호 교육생은 특강을 통해 전공과 다른 분야 경험, 다양한 분야 체험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오현종(한국음악과 3년)의 판소리와 김영진, 정솔, 손준희, 나성빈(한국음악과 3년)의 사물놀이도 펼쳐졌다.
  한편 전북대 통합예술교육커플링사업단은 산학관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력양성교육사업, 체계적인 취업지원사업, 산학협력 지원체계 구축과 운영사업,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4가지를 기본 틀로 설정해 운영되고 있다.
  박경숙 부단장은 “2012년 20여개 참여교육기관에서 2018년 80여개 참여기관으로 확대됐고, 2018년 참여학생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교과과정에 문화예술교육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과목 설정하여 학점인정과 자격증 부여등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증을 취득하게 했다. 특히, 취업알선과 함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이뤘고, 전북지역 참여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채용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화동 단장(전북대 한국음악과 교수)은 “전북대 통합예술교육커플링사업단 참여 학생의 성과는 구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예술대학이라는 특수성으로 취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맞춤형 통합예술교육사 및 문화예술교육사 양성분야로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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