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제2, 3대 총장을 지내며 대학 발전 밑거름을 다진 양희천 박사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전북 전주 출신인 양희천 전 총장은 1981년 우석대학교에 부임해 대학 안정과 양적 질적 발전을 이끌었다.

전주캠퍼스 조성과 학과 증설을 통해 활력 넘치는 캠퍼스를 만들었으며, 일반대학원과 교육대학원을 설치해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전국 대학 최초로 아동복지연구소를 설립키도 했다.

1987년에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대학본관 23층을 착공해, 우석대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유족은 부인 이준숙 씨와 진규, 선규 씨 등이다. 장례식장은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1호며 발인은 27일 오전 10시 전주 덕진구 금암동 희년교회에서 진행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