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명예를 높이고 전주발전에 기여해온 '2019 전주시민의 장·모범시민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전주시는 27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각계 분야에서 엄선된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전주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6명을 최종 확정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효열장 이상희씨(53, 여), 교육장 김윤경씨(60, 여), 문화장 강정열씨(68, 남), 노동산업장 양균의씨(67, 남), 공익장 소순갑씨(78, 남), 체육장 이병하씨(68, 남)이다.
효열장 이상희씨는 뇌출혈로 거동 자체가 불편한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친부모처럼 모신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
체육장 이병하씨는 전주시통합체육회 이사, 전주시태권도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약 40년 동안 태권도 후학 양성에 헌신하는 등 전주시체육발전과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이들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는 시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되며, 시에서 관리하는 공원과 체육시설, 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수상자로서의 예우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정조정위원회 심사·의결을 통해 한결같은 봉사정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해 온 △유경수(동서학동) △장기선(덕진동) △김순종(금암2동) △김명자(완산동) △이재홍(효자5동) 등 5명을 '2019년도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전주시민의 장과 모범시민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월 7일 개최되는 '전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는 '전주시민의 장'을 '전주시민대상'으로 명칭을 변경 시행할 예정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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