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최기춘(72), 이용미(67)씨가 선정됐다.
  전북수필문학회는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경희)를 열고 이같이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수필문학상은 5년 이상 성실히 활동하고 1권 이상의 수필집을 발간한 회원중에서 문학성, 기여도, 작가로서의 인품 등을 고려하여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하여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최기춘 수상자는 “지난 2008년 등단 이후 좋은 글을 많이 쓰지 못한 것 같은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더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실 출신으로 <대한문학>에서 등단했다. 저서로 수필집 <머슴들에게 영혼을>, <은발의 단상>이 있다. 작가는 향토색 짙은 문학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함은 물론 전북수필 모든 행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공동선 달성에 크게 이바지 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용미 수상자는 “기쁘고, 부끄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진안 출신으로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창밖의 여자>, <물위에 쓴 편지> 등이 있고 행촌 수필문학상, 전북예술상(문학부문), 진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는 전북 향토 고유정신 함양에 진력하였고 진정한 문학성 높이기에도 열과 성을 다 바쳐, 인간의존엄성 구현에도 솔선하는 탁월한 역할을 인정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7일 오후 3시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 기념식장에서 열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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