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예방을 위해 양돈 132농가에 대해 ‘ASF예방관리 담당관제’운영을 통해 매일 담당 농장을 지도·점검하고 있다.

축산진흥과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남은 음식물 급여현황, 외국인근로자 국가별 고용 및 신고현황, 울타리 설치현황, 농장입구 소독시설 등 확인과 함께 방역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와 멧돼지에 감염 시 발열이나 전신의 출혈성 병변을 일으키는 치사율 높은 전염병(최대 100%)이며, 국내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서 현재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긴급지원 사항으로 야생멧돼지 포획틀 및 울타리 설치비를 20여 농가에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차단방역을 위해 외부인 출입통제 및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강달용축산진흥과장은 “해외 바이러스 유입 예방을 위해 발생국 해외여행 자제 및 외국축산물 반입 금지 등 시민의 협조와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하게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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