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체육회가 고강도 혁신안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날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무리된 제217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익산시체육회와 익산시 장애인체육회 운영예산 3억 5,200만원이 확보됨에 따라 정상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

체육회 운영예산은 익산시체육회와 시 집행부, 의회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편성됐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현재 공석인 사무국장과 직제개편을 통한 팀장과 직원 인건비, 체육회사무국 운영비, 전산회계시스템 도입 등이 추진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체육회가 실질적으로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나설 방침이다.

앞서 익산시는 직원 3명을 파견해 임시 운영하며 조직 쇄신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불합리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을 개정하고 의회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제도의 개선방안 마련 등 인적쇄신을 포함한 고강도의 개혁 작업을 추진했다.

익산시체육회는 이번 추경에 편성된 예산을 바탕으로 이달 안으로 사무국 직원 채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인사위원회 구성 및 개최 등 세부방안을 준비하는 한편 하루빨리 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익산시 체육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익산시체육회의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정상화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운영예산을 편성해 체육회가 환골탈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신 의회에 감사드리며 익산시체육회와 익산시장애인체육화가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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