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농어촌마을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무장면 석수마을 등 모두 27개 마을의 하수도와 안길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선정된 마을은 읍면소재지와 거리가 먼 낙후마을이나 산간오지 마을, 중심지에 위치하면서도 개발에서 소외된 마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5월말 현재 17곳을 완료했고, 장마 전인 이달 말까지 10곳의 정비를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일부 농촌마을은 마을골목길이 좁고, 하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이 컸다”면서 “이번 사업 추진으로 가장 시급했던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해 정주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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