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7월 17일까지 공모한다.

시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시민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청소년 문화 향유를 위한 방안 ▲일자리 창출 ▲시민 건강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편리한 도시 환경 ▲생활SOC사업 등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이 해당된다. 다만 민간보조사업, 축제·행사성 사업, 국·도비 매칭 사업은 공모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소관부서 검토 ▲시민위원회 분과위원 현장활동 ▲시민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돼 2020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남원시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시청 기획실(예산계) 직접 방문 신청,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이 제안한 176건, 115억4600만원 사업 중 시민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138건, 53억원이 2019년도 예산에 반영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참여 민주주의의 활성화 및 시정발전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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