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용안면 상습 침수 현장을 방문하며 배수장 신설을 비롯 신속한 준설작업 등을 주문하는 등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20일 여름 장마철 상습적인 침수지역인 용안면 법성배수장을 찾아 수초제거와 준설작업으로 침수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인근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시장이 이날 찾은 피해현장은 하우스 재배단지로 집중호우 시 고질적인 침수로 농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지역이다.

익산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올 연말까지 국비 130억원을 투입해 법성배수장을 신설했으며 시험가동을 거쳐 여름철 임시가동에 들어간다.

정 시장은 또 용안·망성지구 배수개선사업과 각 지역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수초제거작업과 준설현황 추진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은 뒤 배수펌프장 가동상태를 점검한 뒤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용안 법성배수장의 시험가동으로 여름철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수초제거와 준설 작업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영농불편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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