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29개 읍·면·동으로부터 신청 받은 199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41가구에 대해 구조안전과 지붕보수, 벽체, 단열 및 창호, 보일러 등을 실측 조사해 공사를 완료했다.

사업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의 노후 불량주택을 선정했다.

올해는 복권기금을 포함해 7억9,6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가구당 400만원 이내에서 벽체와 에너지 단열공사 등을 추진한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익산시의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원석연 주택과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에 위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목재, 도배, 벽지 등을 지역에서 구입해 추진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빠른 시일 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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