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여름철 태풍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은 군산시 등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서면회의를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과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태풍 내습시 강풍과 해일 등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함정과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도선, 낚싯배 등), 소형어선, 공사선박 등 고위험선박의 피항지를 사전에 점검하고, 좁은 항내에서의 선박 간 충돌로 인한 파손․침몰 등에 대비해 방현물 보강과 소형선박은 육상으로 양륙조치 계획이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올 여름은 해수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 평년에 비해 다소 많은 11∼13개의 태풍이 발생해 1~3개 정도 국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수산종사자와 유관기관이 함께 태풍 피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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