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한옥마을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용 트램 도입을 공약했다.

2일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브리핑을 갖고 관광트램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전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 해당 용역은 이날부터 오는 2020년 1월까지 법령과 제도, 기술 등 관광트램 도입에 필요한 기본조사를 비롯해 비용산출및 효과분석 등을 맡는다.

시는 이번 용역을 거쳐 오는 2022년까지 한옥마을 인근에 단선 3.3km, 차량기지 1개소 등 관광트램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한옥마을 내부에만 노선을 설치하는 안과 객사와 충경로를 포함해 노선을 설치하는 안 등이 논의 중에 있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관광트램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한다. 관광트램은 앞서 실패한 도시 교통문제 해결 차원에서 진행된 경전철 구축 사업과 달리 관광목적으로 추진된다"면서 “한옥마을 관광 활성은 물론 흑자 운영의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옥마을 등 구도심에 사람과 자동차가 붐비는데, 관광트램이 도입되면 이것을 해결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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