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살처분 가축 매몰지(일반매몰) 21개소에 대해 장마철 대비 발굴·복원 등 소멸처리를 완료했다.

축산진흥과는 ‘살처분 가축매몰지 소멸처리 추진계획’에 따라 2014년부터 조성된 가축 매몰지 82개소(FRP32, 호기호열28, 일반매몰22)에 대해 지난해부터 소멸처리를 시작해 지난 3일 살처분 가축 매몰지 제로화를 실현 했다.

소멸처리는 ‘가축매몰지 발굴·복원 사업지침’에 따라 이동식 랜더링 기계를 통해 미분해 된 사체를 고온·고압에서 분쇄하여 병원체를 사멸시킨 후 톱밥과 발효미생물을 혼합하여 퇴비화 시키는 작업이다.

퇴비화한 잔존물은 별도의 장소에서 2차적인 환경오염 및 민원예방을 위해 하우스를 설치하고 일정기간 부숙작업을 거치게 되고, 퇴비화 기준에 따라 검사결과 적합여부 확인 후 퇴비로 사용한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살처분가축 매몰지 소멸처리가 완료됨에 따라 그 동안 토지불용에 따른 축산 농가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주변 지하수 및 토양오염, 악취 등 2차 환경오염 해결 및 가축 매몰지 제로화 실현으로 친환경적인 가축사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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