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대를 회복하며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남북미 판문점 회동’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 포인트)는 지난주보다 4.8%포인트 올라 52.4%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5.1%포인트 내린 42.5%였다. 조사는 tbs의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진보와 중도, 보수층 등 모든 이념성향,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60대 이상과 20·30·50대 등 대부분 계층에서 일제히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오른 42.1%로 2주째 상승세다. 자유한국당은 2.4%포인트 내린 28.2%을 4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7.5%,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오른 4.9%,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오른 2.2% 등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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