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수는 9일 10시 군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관사 운용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 대 군민 사과 입장문을 발표하고 관사 운영에 대한 이해와 의사숙소 전환 활용 계획을 밝혔다.

장영수 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여관 건물인 본가보다 군민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관사를 사용하는 것이 용이하다는 주변 의견에 따라 관사에 입주하게 됐다”며 “이 또한 군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장 군수는 “현재 새로운 거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거처가 정해지는 대로 군수 관사를 의료인력 확충에 따른 의사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말했다.

장 군수는 또 “언론에 보도된 집기나 물품 또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장수군의 재산으로 등록돼 있지만 군민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며 거듭 사과하면서 “향후에도 집기비품들은 규정에 따라 관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이번 관사 관련 논란을 통해 보내 준 군민의 질책을 더욱 잘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를 위해 더욱 앞으로 전진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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