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승강기 안전사고를 대비해 지난 8일 익산역에서‘2019년 승강기 사고 대응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익산소방서 119구조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익산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강기 사고 사례 전파 및 예방대책 교육, 인명사고 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법, 갇힘 사고 시범훈련 등으로 실시됐다.

특히 체험형 실전 모의훈련에서는 먼저 정전과 함께 승객 1명이 탑승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단계별로 진행됐다. 승객들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승강기 비상통화장치로 신고하며 엘리베이터 위치와 부상자 수를 알려주고, 이어 승강기유지관리업체와 소방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승강기 상태를 확인한 후 강제개방 파괴 등 구조방법을 결정한 뒤 구조에 돌입하고, 부상자를 응급치료해 이송하고 현장을 정리했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승강기 고장시에는 비상호출버튼을 눌러 차분하게 고장 상황을 설명하거나 119에 신고하여야 하며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위해서는 철저한 유지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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