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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여름휴가와 방학 시즌을 맞아,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유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전시 ‘전당에서 공예로 쉬다 休(휴)’를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가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작품 속 내재된 의미를 엿봄으로써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유를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시에는 전북 공예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강정이 ▲김경숙 ▲이상훈 ▲권오영 ▲여은희 ▲김선애 ▲김현주 ▲유경희 ▲조수진 ▲김영실 ▲이금연 ▲김이재 ▲이효근 ▲김인숙 ▲이혜연 ▲송수미 등 총 2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작품들은 특히 흙과 금속, 나무 등 자연상태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로 구성됐으며 이 소재들은 작가들의 작품과 만나 다양한 조형적 스펙트럼을 연출, 갤러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당은 휴식의 의미를 더 하기 위해 전시실의 자연 상태의 적정 온도에 맞추고 서서 작품을 감상하는 여느 전시와 달리 각각의 의자를 배치, 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창작활동이 시민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리라 생각한다”며 “작품을 통해 휴식의 의미를 재해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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