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원장 김학주 )은 12일 공직자가 직무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직장 내 인사, 성희롱, 괴롭힘예방 등을 위해 고충상담실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원장을 비롯한 부서장 및 전라북도 공무원노동 조합 농업기술원 지회장 (최규환 )등 임원과 직원 40 여명이 참여해 고충상담실 운영을 환영했으며 상담실 운영으로 직장내 갈등사항을 미연에 방지해 활기찬 직장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합심할 것을 다짐했다 .

고충상담실은 본원 1 층 행정지원과장실 내에 설치 운영되며 , 고충상담 책임관은 멘토 역할과 상담을 맡아줄 행정지원과장이 실시하게 되며 , 상담신청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비밀보장이 되므로 안심하고 상담 받을 수 있다 .

또한 성희롱 및 기타 중대사항에 대하여는 전라북도 감사관실 및 심의위원회에 안건를 회부해 면밀하게 해결할 방침이다 .

그동안 직원과 현장소통을 통해 고충상담을 내부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 개인별 고충상담 궁금증이 다양화 됨에 따라 직원중심의 적극적인 대화채널 확대 필요가 요구되고 있어 다각도로 노력을 기하고 좀 더 세밀한 고충을 듣고 해소하고자 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 .

상담실 운영은 농업기술원 소속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 상담 책임관과 1:1 개별상담이 가능토록 하였으며 , 직접방문에 대한  신변노출 및 애로사항을 대비해 사전예약제 (전화 , 전자우편 , 메신저 등 )를 병행실시해 만족도 향상과 고충해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김학주 농업기술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충상담실을 설치하여 일선의 어려운 근무여건을 청취 , 개선하고 공무원들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하여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며 , 또한 적극적인 업무지원으로 고충을 최소화 하겠다고“약속했다 .

한편 , 이순택 행정지원과장 (고충처리담당관 )은 ”열린마음으로 직원과의 직접대화 채널을 마련 , 직원 불만사항을 해소하고 직원 모두를 배려하며 함께 일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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