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최근 부안읍 침수예방사업 공사현장을 찾아 사업장 안전조치를 요청하는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권 군수는 침수예방사업과 함께 부안읍 곳곳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상수도현대화, 도시가로망정비, 도시가스, 통신, 한전지중화, 하수관로사업 등으로 차량 및 보행자, 공사장 주변 주민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공사로 인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부안군은 부안읍 시가지의 침수예방을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하수도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하수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부안읍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은 성모병원~신운천 구간의 암거를 통해 집중되는 하수를 아담사거리~터미널사거리~오페라모텔 1구간과 수라청~보건소~주공1차 아파트 앞 2구간, 동부터미널~대림아파트~오페라모텔로 이어지는 3구간으로 크게 분할해 기존 암거를 거치지 않고 신운천에 유입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한국환경공단에 국비 281억원을 포함한 총 404억원의 사업비를 위탁해 우수관로 10.7km를 교체 및 신설하고 도로변 우수받이 952개소를 오는 2021년 말까지 완료할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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