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치유농업 전문가 육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전체 교육생 32명중 출석기준(23강좌 이상 교육이수)과 교육평가 기준(60점이상 득점)에 충족한 20명에 대해서 수료증을 교부했다.

`치유농업 전문가 육성교육`은 치유농장을 운영할 전문인 육성을 위해 순창군이 지난 4월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30강좌를 개설해 진행했다.

교육 신청 당시 관내 거주자를 비롯, 전북 익산과 전남 담양, 화순, 광주광역시 등 관외지역 거주자 6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날 수료식에 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치유농업 전문가 육성교육은 지난 4월 10일 첫 강의 시작으로 치유농업의 정의와 내용 등 이론 강의부터 실습교육, 선진지 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해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생 11명이 각자의 치유농장 사업계획도 발표하며, 교육생들과 자신들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동시에 조언 등도 얻는 귀중한 시간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 함께한 설태송 소장은 “현재 순창군은 지역 곳곳에 치유농장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으로 치유농장 활성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치유농업 전문가 육성교육을 비롯, 치유농장 품질관리 인증제 운영, 치유농업육성을 위한 조례 등도 준비하고 있어 국내 치유농업 1번지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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