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전북에서 체육교류로 우의를 다진다.
  25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주일간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전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류전은 꿈나무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양 국의 체육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체육 우호증진에 기여하기위해 마련됐다.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총 3개 종목이 펼쳐지며 약 160명(한국 80명·중국 80명)이 합동훈련과 연습 경기, 공식경기 등을 치르게 된다.
  농구는 전주고와 전주 기전중에서 진행되고 탁구는 전주교대부설초에서 배드민턴은 전주생명과학고에서 각각 진행된다.
  또 체육 교류를 통해 양 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도내 곳곳을 돌며 문화탐방의 시간도 갖는다.
  특히 도 체육회는 이번 교류전 기간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환영연은 26일 오후6시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리고 환송연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양 국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는 우정을 전북에서 다지게 된다”며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교류전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중 스포츠 교류는 총 2차례(초청·파견)로 진행되며, 오는 11월에는 한국 선수단이 중국으로 떠나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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