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정완) 미술동아리 회원 고석(56세, 지체장애)氏는 29일 제8회 꿈틔움 ‘꿈을 날다’ 시상식에서 출품작‘나의 마돈나’로 대상인 ‘꿈틔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지원하고 꿈틔움이 주관하는 제8회 꿈틔움 공모전 ‘꿈을 날다’는 지난 5월부터 약 50여 일간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작인 ‘나의 마돈나’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 마돈나의 음악을 듣고 아름답고 예뻤던 그녀의 모습을 생각하며 색으로 표현하였으며 그 화려함이 작품에 그대로 담겨졌다.

장애인 복지관 미술동아리 회원으로 활동 중인 고석氏는 여러 해 동안 꿈틔움 공모전에 출품하여 입상, 장려상, 희망상, 신비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이번 작품으로 최고의 상격인 꿈틔움상을 수상하여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미술동아리를 지원해 왔으며 현재 13명의 회원들이 매주 1회씩 모여 작품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정완 관장은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미술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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