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따스한 손길을 건넸다.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20명으로 구성한 우석대 봉사단이 24일부터 나흘간 완주군 경천면과 운주면 주역 주민 대상 한방의료 봉사활동에 나선 것.

봉사단은 고된 농사일로 허리, 어깨, 팔다리 통증을 느끼거나 관절염, 두통 같은 고질병을 앓는 어르신들을 살폈다. 침, 뜸, 부황 등 한방진료하고 한약을 조제해 무료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운주면은 병원이 없어 어르신들이 진료받기가 상당히 힘든데 이렇게 찾아와 고맙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의료혜택이 미치기 어려운 시골 마을을 찾았다”며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시던 분들이 진료 후 많이 좋아졌다고 얘기하실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은 “우리 대학교는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우석대는 봉사자 스스로 전공 연계 기반 특화된 봉사활동을 수행, 전공 이해도를 높인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