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대 전주 신임 지검장으로 권순범(50‧사법연수원 25기) 전 대검찰청 인권부장이 임명됐다.

지난 26일 법무부가 검사장급이상 검찰 고위간부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권 전주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상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지난 1999년 서울지검 검사로 검찰에 입문했다.

권 지검장의 주요 이력으로는 대검찰청 연구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대검 검찰연구관(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지내고 지난해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 대검 강력부장과 인권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권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2015년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으로 재직하면서 45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한 언론사 회장을 재판에 넘기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허위사실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A대학 교수를 기소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다년간의 형사부와 정책 업무 경험으로 형사 및 기획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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