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혹서기 어르신 안전을 위한 여름철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14개 읍·면 경로복지 담당자들과 혹서기 안전대비 간담회를 지난 29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식중독예방 안내 ▲무더위쉼터 운영에 따른 에어컨 정비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 혹서기 안전대책 ▲기본돌봄 어르신 보호강화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논·밭 등 현장중심의 예찰활동 강화, 폭염 안전캠페인 전개, 무더위쉼터 운영 적극 지원방안 등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온열질환자 대부분이 농어촌에 사는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사회복지사,마을이장 등 재난도우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한다”며 “특히 가장 무더운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노인들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자녀들이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하는 부모님께 안부전화하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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