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가 매입한 서울장학숙 건물.

김제시가 서울장학숙 사업 시작 3년 만에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해 재경 대학생 및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게 됐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은 지역출신 재경 대학생들의 면학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장학숙이 이르면 내년 초부터 운영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서울장학숙은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회기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 건물로 33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천467㎡ 규모며, 1인 1실로 사용 가능한 방이 60개로 되어 있다.

특히, 인근 지역에 주요대학들이 밀집되어 있고, 회기역에서 5분 거리, 10m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는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장학재단은 기존 세입자들과 명도이전 절차를 이행하면서 공실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한 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준배 이사장은 "지역 우수 인재들을 위해 기성세대가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때 지역의 미래는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이다”며, "서울장학숙을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이끌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단 관계자는 “장학숙은 20만원(1인1실)정도로 저렴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관내고 출신 재경대학생을 우선순위로 입사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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