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영세 소상공인 500명에게 국내 여름휴가지원을 위해 국민관광상품권(10만 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중앙회가 지난 6월말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발표한 '민경(서민경제)아 힘내! 우리가 함께 할게'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중앙회는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휴가를 보내고 내수경기를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관광공사('18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여행 일수가 전년 보다 50% 이상 증가했고, 여행경비도 정부지원금(10만 원) 보다 9.3배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중앙회의 이번 여름휴가비 지원(5천만 원)으로 약 5억 원의 국내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앙회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노란우산공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화관람권 무료 제공 이벤트도 실시한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지역 소상공인 맛집, 지역특산품 구매 등 인증샷과 이용후기 응모에 참여한 경우, 500명을 선정해 영화관람권 2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6일 까지이다./김선흥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