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마련한 ‘2019년도 3단계 공공근로 사업’은 5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행정자료 전산화, 민원사무보조, 환경정화사업 등 총 34개 사업에 68명의 군민이 참여한다.

앞서 군은 7월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5% 미만, 재산이 2억원 이하 군민을 대상으로 공공형 일자리 신청자를 모집했다. 소득과 재산, 부양가족수, 장애인 여부 등을 고려해 총점수가 높은 순으로 근로자를 선발했다.

근무시간 및 임금은 65세 미만은 주30시간(주당 25만500원), 65세 이상은 주15시간(12만5250원) 근무로 시급 8350원씩 지급하며, 근무일에 한해 교통·간식비(5000원)를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를 찾는 군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공공근로사업 시행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발굴로 저소득 취약계층 소득을 높이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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