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이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월남참전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육군 35사단은 고창군 무장면에 거주하는 월남참전용사 김영길(79)씨 자택에서 나라사랑보금자리 제342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화재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었다.

이에 35사단은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600여명의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60㎡ 상당의 규모의 단독주택을 신축했다.

김 씨는 “무더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생한 장병들과 오늘 준공식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길씨는 1967년 12월 입대해 1968년 10월부터 1970년 1월까지 월남전에 참전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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