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가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12일 성명서를 내고 “학교 선택권 확대, 원거리 통학 개선 등 전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이 일부 사립학교 반대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완성돼 남녀분리교육 문제점을 극복해야 한다.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여건을 하루 빨리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 남녀공학 중학교는 전체 중학교 209곳 중 81.3%에 해당하는 170곳이다. 이번에 전환을 진행하는 곳은 정읍 김제 고창 부안 익산 5개 지역 18개 중학교.

전교조 전북지부는 “일부 지역 남중 혹은 여중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간다”며 “이성 간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 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건 미래사회 꼭 필요한 자질이다. 화장실, 탈의실 같은 시설이나 안착방안은 논의하고 지원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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