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객이 몰리는 군산 우체통거리에 공용소화기함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서는 공용소화기함 설치를 위해 주변도로상황, 소방서와의 거리 등을 검토해 출동로가 좁은 군산우체통거리를 선정,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방서는 관광지의 특색에 맞게 소화기함의 명칭을 ‘우체통거리 소방서’로 정했다.

아울러, 소화기함 위치 홍보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2회 손편지 축제와 연계해 소화기함 위치 찾기, 소화기 사용법 배우기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면서 알아갈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소방차의 접근성이 제한되는 지역은 지역주민 위주의 초기 대응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후 장단점을 분석 후 관내 취약지구를 선정해 공용소화기함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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