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이 전북도 경영평가에서 처음으로 4년 연속 ‘가’ 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은 전라북도 15개 지방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초 최우수 '가'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영진 군산의료원 원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기대에 충족하는 경영과 공공성을 추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지역의료 발전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2개 유형별로 기관경영전략, 정책준수, 경영 효율화, 고객만족도와 특성지표(사업 활동, 사업 성과)로 나눠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서면·현장·면담평가로 진행했다.

군산의료원은 2014년 전라북도로 직영 되면서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 보건정책 강화와 의료혜택 확대를 위해 낙후된 시설 장비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또 군산지역의 교육 관련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병원 직종군별 청소년의 직업체험 기회 제공 및 호스피스 나눔 병동 활성화를 위해 병상 수를 적극적으로 조정, 간호사 수급의 어려움도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병상 이용률도 높이는 부수적인 성과를 거둬 부채비율도 100.4%(전년 144.3% 대비 감소)에 달하는 우수한 경성성과도 창출했다.

이 밖에 지난해 9월 엔지오 그라 피(Angiography)를 도입하고 운영인력 전문의 2명, 간호사 2명, 의사기사 2명을 추가로 확보해 지난 5월부터 응급 심·뇌혈관계 질환자를 위한 관상동맥․혈관조영술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