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추석 연휴 전후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시활동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홍보·계도 및 단속, 순찰·상황실 운영, 기술지원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하게 된다.

1단계 연휴 전(29일~9월11일)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기초시설 점검과 함께 산업단지 주변 하천순찰, 미세먼지 다량 배출 등 환경오염 우려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다.

2단계 연휴기간(12일∼15일)에는 오염우심지역 주변(산업단지 및 주변 하천, 상수원 수계 등)의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환경오염 신고 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소각 및 매립 등 환경오염현장 발견 시 24시간 운영 중인 신고전화(국번 없이 110 또는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를 이용할 수 있다.

3단계 연휴 후(16일~20일)에는 취약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운전 요령 등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연휴기간 가동중단에 따른 정상가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박종열 환경감시팀장은 “추석 연휴 대비 특별감시활동이 사업장의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업장별로 연휴기간 전후 환경관련 시설에 대한 자체점검 강화 등 환경오염 예방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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