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정책 홍보를 위해 추진 중인 전북도의 ‘찾아가는 관광서비스센터’가 대한민국 대표 종합 테마파크인 서울대공원에서 수도권 관광객 집중 공략에 나선다.
‘찾아가는 관광서비스센터’(이하 이동관광안내소)는 고정식 홍보 방식에서 탈피해 다중 밀집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전북의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도는 주말을 이용한 국내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에 착안, 수도권 잠재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서울시와 상호 홍보 협의를 통해 서울대공원 주차장 입구 및 코끼리열차 탑승장 등에서 이동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
서울대공원은 서울동물원과 서울랜드, 캠핑장 및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있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테마 파크로 연 방문인원이 217만3000명(지난해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는 서울대공원의 경우,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홍보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룰렛판을 이용한 전북 관광지 퀴즈 맞추고 선물 받기’ 등의 특별 이벤트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통한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황철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동성을 확보한 이동관광안내소를 적극 활용해 도외지역 여행객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아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전북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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