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추석당일(13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 기간동안 순환형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순환형 시티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익산역-원광대학교-고스락-교도소세트장-미륵사지-왕궁리유적-보석박물관-익산역’을 하루 7회 순환한다.

탑승료는 1일 성인 4000원, 단체(20인 이상)는 3000원 등이며, 1일권으로 하루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코스 중 ‘고스락’은 4천여 개 항아리가 각각의 이야기를 품고 있어 고즈넉함을 느껴볼 수 있고 ‘교도소세트장’에서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죄수복을 입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미륵사지’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진진한 해설을 들으며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과 국립익산박물관을 둘러보면 백제의 멋을 느낄 수 있다.

또, ‘왕궁리유적’에서는 연휴 기간 민속놀이와 전통복식을 입는 어좌포토 체험, 수막새 체험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보석박물관’에서는 11만점 이상의 진귀한 보석과 원석을 둘러볼 수 있고 화석과 공룡이 있는 화석전시관도 관람할 수 있으며, 시티투어 이용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형훈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시티투어를 타고 익산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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