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립 둔산영어도서관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2000년 완주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5일 둔산영어도서관 이용자 20명은 최근 국립전주박물관 〈오로지 오롯한 고을 완주〉 특별전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관람을 통해 만경강 유역에서 초기철기시대 청동기 문화를 꽃피웠던 조상들의 자랑스러운 역사의 현장을 마주했다.

관람에 참여한 도서관 이용자들은 완주지역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보며 감동의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이서 갈동지역에서 출토된 잔무늬거울의 정교하고 기하학적인 무늬에 찬탄을 금치 못했다.

봉동읍 둔산리 김용순 씨는 “완주군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도서관이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둔산영어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깊이 있게 알아가는데 도서관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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