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추석특산품

봉동은 예로부터 생강의 고장이며 이곳에서 생산된 생강은 임금님에게 올리는 진상품이었다. 봉동 생강은 저장방법과 독특한 맛에서 다른 지역과 판이하게 다르다. 생강의 유래를 보면 조선조 영조(英祖)와 정조(正祖)때에 전라감사로 내려온 이서구(李書九)가 관내 순시를 위해 봉동(鳳東)읍까지 행차를 하여 이곳 봉실산(鳳實山)의 산세와 지형을 두루 살피게 되었다.

봉동의 생강은 뿌리가 크고, 섬유질이 없으며 글루코스(포도당) 함량이 높아서 매운맛이 훨씬 덜하고 향이 많아서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되던 지역 명품으로 한방이나 식용에서 즐겨쓰던 봉동의 유일무이한 특산품이다.
특히 저장방법에서도 온돌아래 지하저장고에 둠으로써 생강의 부패를 방지하고 신선도를 유지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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