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문화도시’ 조성 방향 모색을 위한 전략 세미나가 5일 익산시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전북연구원 김신열 교수의 진행으로 실시된 세미나는 용인대학교 장재천 교수, 한국효문화진흥원 김덕균 단장, 전북연구원 이중섭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토론자로는 대한노인회 류창현 지회장, 제주연구원 고승한 박사, 국민연금연구원 최옥금 박사, 원광효인성실천연구원 최영돈 원장, 익산시의회 강경숙 예결위원장, 익산시청 전병희 경로장애인과장 등이 참여했다.

발제자들은 효 문화도시 정체성과 고령친화도시, 한국효문화진흥원 현황과 익산 효 문화도시 만들기 비전, 효 문화도시 익산조성 추진로드맵과 전략 등을 제시했다.

대한노인회 류창현 익산시지회장은 “진정한 효도는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효도가 진정한 효도이다”며 “학교와 사회 그리고 우리 모두 효행교육을 시행하자”고 말했다.

제주연구원 고승한 박사는 “노후 경제적 생활의 안정화와 건강한 노후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국민연금연구원 최옥금 연구위원은 “효 문화도시 개념과 방향,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무엇인지 명확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광효인성실천연구원 최영돈 원장은 “효의 개념을 전통적인 수직적인 효의 개념에서 벗어나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지은보은의 효를 실현하자”고 제안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를 통해 향후 익산시가 효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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