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태풍 대비 피해 우려지역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형우 부군수는 지난 6일 태풍 ‘링링(제 13호)’ 북상으로 6일∼8일 내 임실군 전 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해당부서장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시설물의 선제적 조치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한 시설은 관내 주요 우수저류시설 및 배수펌프장 등 수방대책 시설, 재해위험지구 및 재해예방사업장,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시설 등 5개소이다.

이날 김형우 부군수는 “공공과 민간의 현장을 불문하고 비탈면 공사 등 취약 공종에 대해서는 매뉴얼을 특별히 준수해야 한다”며 “많은 비로 인한 지반이 연약해 질 것을 대비해 급경사, 옹벽, 축대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사전 조치를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임실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 재난상황관리 및 긴급생활안정지원 등 13개 분야의 반을 편성해 주요 시설물 관리와 민생 안정,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응급복구 장비 확보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서고, 민간단체와 관계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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