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유복근, 양영숙, 조인호씨.

군산시는 지난 6일 군산시민의 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발전과 위상을 위해 공헌한 3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산업장 유복근 (주)대창 대표이사, 효열장 양영숙 씨, 교육장 조인호 씨가 각각 선정됐다.

산업장 유복근 대표이사(70)는 세아베스틸 협력업체 대표로 지난 2004년 노조가 설립된 이래 협력업체 중에 최고의 임금과 복지로 근로자의 복지향상과 작업환경을 실현해 노사 협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15년 째 무분규 사업장으로 세아 계열사의 노사 화합분위기에 노력했다.

효열장 양영숙(61)씨는 35년 동안 시어머니를 모시고 봉양하며 자식된 도리인 효를 몸소 실천했으며 지극정성으로 시어머니를 간호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했고 남다른 애향심으로 이웃들과 화목하게 생활해 타의 모범이 됐다.

조인호(71)씨는 군산제일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총 36년간 군산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재직 중 많은 인재를 육성해왔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1일 제57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장을 시상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내실 있는 시민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7월부터 공고, 접수, 공적 현지조사,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이날 최종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한편, 군산시민의 장은 지난 1968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2018년까지 총 26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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