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추석연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 농가가 자율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연휴동안 SMS발송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귀성객과 축산농가에 농장 방문금지 및 농가 준수사항 홍보를 강화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과 17일을 일제 청소·소독의 날로 지정해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양돈밀집지역 등 방역취약농장에 대해서는 축협공동방제단과 축산과 보유소독차량을 이용해 집중 소독할 방침이다.

귀성객들은 명절기간에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방역관리 수칙에 따라 개인, 차량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농장 방문 후 7일간 타 농장 출입을 금지하는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 시 축산관계시설 출입을 금지해야한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주변국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어 추석명절을 대비해 축산관계자는 물론 우리시를 방문한 귀성객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차단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ASF발생국을 방문한 해외여행객은 귀국 시 소시지등 수입축산물을 휴대반입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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