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선박 사고 및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구조거점 파출소 운영에 나선다.

부안해양경찰서는 2주간의 특성 훈련을 끝내고 부안해경 소속 고창파출소를 구조거점파출소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조거점파출소는 해경 구조대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해역에서 선박사고 등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잠수구조, 상황 대응 등 구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안구조정과 잠수 인력을 배치한 파출소다.

이에 부안해경은 지난 2일 수중 수색ㆍ구조가 가능한 구조대원 6명과 잠수 구조장비 등을 고창해경파출소에 신규 배치했다.

부안해경 김동진 서장은 “고창파출소가 구조거점파출소로 본격 운영됨에 따라 고창연안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사고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구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안해경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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