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체계적인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전북도내 청년들의 현장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무조정실 산하 청년정책추진단은 오는 10월 20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청년소통 열린회의’를 개최한다.

‘청년소통 열린회의’는 청년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청년층 의견수렴의 장으로, 오는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달 26일까지 전국 10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청년들은 회의에 자유롭게 참여해 고용·창업, 주거, 학비·금융, 문화·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참여가 어려운 경우 청년정책추진단 홈페이지(www.2030.go.kr)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추진단은 권역별 회의와 온라인에서 제안된 의견을 검토해 정부 내 협의를 거쳐 종합적인 청년 정책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 정책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청년의 시각을 반영해 정책이 개선되도록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정책추진단장인 차영환 국무2차장은 "청년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청년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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