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 (소장 김형희)는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망졸망 지평선 시네마’에서 ‘로망’치매영화을 무료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영화 ‘로망’은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을 간병하다 남편마저 치매인 것을 알고 두 부부가 함께 치매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치매환자, 치매가족, 지역주민 110여명이 참여했다.

어르신 문 모씨(70세)는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이며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 생각이 되었어요. 또한 영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치매재활과 오순자과장은 “현재 80세 이상 노인 4명중 1명이 치매라는 보고가 있다며, 이제 치매는 남의 일이 아닌 나의 가족, 나의이웃의 일이 되었다. 이 영화를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가는 시민적 동감 형성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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