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정읍시와 손을 잡고 전주한옥마을과 정읍 내장산을 잇는 관광 코스를 개발한다.

전주시는 정읍시,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코레일 전북본부와 광역 관광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공유하는 상생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전과 내장산을 연결하는 조선왕조실록·동학 관광루트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전북역사문화투어가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 도시는 △도시 연계 관광정책개발과 관광마케팅 추진 △연계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교류 등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연계 관광콘텐츠 개발 및 관광마케팅 활성화 △기타 전주시·정읍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상호협력 등 4가지 주요 협력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전주와 정읍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여행지도와 관광홍보물 등을 공동으로 제작하는 등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관광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주시와 정읍시가 처음으로 체결한 관광분야 업무협약으로 지역 연계관광 협력에 물꼬를 틔웠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정읍시와의 공동마케팅 추진 및 연계상품 운영을 통해 양 도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