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내복귀기업 유치를 활성화를 통한 주얼리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2019년도 주얼리 임대공장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얼리 임대공장 건립은 ‘일자리 3만5,000개 창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0일 착공,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중국 청도 소재 LK주얼리, 금정공예품과 임대공장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3월 설계용역에 착수, 실시설계와 경관위원회 자문, 원가심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단지에 건립되는 임대공장은 대지면적 5,379.9㎡를 2개 필지로 분할, 각각의 대지에 연면적 999㎡ 공장 1동씩 총 2개동을 신축한다.

임대공장의 평면계획은 도금을 제외한 주물주조, 연마, 조립·가공, 검사·포장 및 출하까지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기업 의견을 반영했다.

건축물 외관은 익산시 경관가이드라인에 맞춰 고도(古都)를 대표하는 문화재 목재와 기와 색채를 도입하여 입면 색채계획을 수립했다.

기업은 인력채용, 기계·장비 등 제조시설 설치 준비, 공장등록 절차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가 4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경제관광국 조창구 국장은 “임대공장 건립사업은 국내 복귀 주얼리 기업이 초기 투자 절감비용을 설비도입, 인력고용 등 운영에 투자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기업 유치를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익산시로 복귀하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