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수필문학회(회장 윤재석)는 제5회 ‘은빛수필문학상’ 수상자로 나인구 수필가를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은빛수필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나인구의 ‘두물머리 물처럼’은 작가가 살아오면서 항상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있던 내면을, 두물머리를 빌려 소회를 말한 작품이다.
  나인구 수상자는 종합문예지 대한문학으로 등단하여 대한문학작가회장, 은빛수필회장을 역임하였다. 대한문학상, 전북수필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저서로는 수필집 <그런돌이 되고 싶다> 시집 <간주곡의 서정>이 있다.
  김경희 심사위원장은 “탐욕과 허영, 집착에 얽매인 삶을 두물머리에서 서로 만나 자정하면서, 넓고 행복한 세상을 향하려는 그 뜻은, 작자의 것이면서도 다 같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주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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