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는 1일 “올해 미진사업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연말까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내년도 국가예산과 총선 공약 발굴, 내후년 신규사업 발굴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날 청원 월례조회와 확대 간부회의에서 “올해도 이제 3개월가량 남은 만큼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 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군수는 또 “국가예산과 특별교부세 등 예산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일자리와 청년 분야 예산 등은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국비 확보가 가능한 만큼 다 같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제9회 와일드푸드 축제와 관련,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다양한 프로그램, 원활한 교통대책 등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잘 치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그래도 각 실과와 읍면 차원에서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문제점을 취합하고 적극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 군수는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책에 앞으로도 한 치의 허점도 없어야 할 것”이라며 “17호 태풍 ‘타파’에 이어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잘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완주군은 돼지열병 방역대책과 관련,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함은 물론 양돈농가 1농가당 1공무원 담당관제를 운영하고, 공동방제단 3개소를 운영해 소독을 실시하고 가축소독약품과 야생동물 기피제를 공급하는 등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다.

태풍 ‘미탁’의 북상과 관련해서도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입체적인 대비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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