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0년 쌀 품질 향상과 벼 농가의 판로확보를 위해 13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3일 ‘가공시설현대화 사업’에 59억원,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 48억원, 'RPC 집진시설 개보수 사업' 23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공시설현대화 사업’은 벼 가공(도정)시설 현대화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창 한결영농조합법인에서 2년간 돕는다.
또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은 벼의 품질 유지를 위해 건조·저장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서군산농협, 진안농협, 고창 한경영농조합법인 등 3곳에서 2년간 지원한다.
도는 이를 통해 전북쌀의 품질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도내 벼농가들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산물벼의 이송, 가공과정 등을 거치면서 발생하는 분진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RPC 집진시설 개보수사업‘도 신규 지원한다.
도는 RPC 설치로 미세먼지가 감소하면서 인근 주민과 종사인력의 건강질환 발생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지속적으로 개보수 사업을 추진 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품질이 좋고 우수한 전북쌀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우수시설로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